평화축구는 2015년부터 서울시 기금을 받아 매년 여름 방학 때 4일간 빡빡한 일정으로 스포츠를 통한 평화교육 코치 트레이닝을 운영해왔습니다. 지금까지 176명 어른들이 교육을 받았고, 이 중 일부는 어린이평화축구교실에 나와서 직접 프로그램을 열심히 운영하거나 본인의 직장에서 적용하기도 합니다.
코치 육성은 평화축구 확산을 위해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코치 발굴을 여름에 한번 진행하는 캠프에 의지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다고 판단이 되었어요. 외국의 발전된 스포츠를 통한 평화 교육과 화해 프로그램들은 지속적으로 코치 모집 기회를 만들고, 특히 대학생들을 아주 많이 활용합니다. 이를 참고하여 평화축구코리아(F4P Korea)는 2019년 3월, “대학생 피스메이커 코치 양성 프로그램”을 새롭게 진행했습니다.
대학생 코치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대학생들은 평화축구의 평화교육방식을 경험하고 우리민족의 평화축구 사업 확대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으면서 학교 다니는 어린이들과 평화 가치, 국제/사회의 갈등에 대하여 함께 고민 할 수 있어서 참여 대학생들에게도 매우 뜻깊은 활동이 됩니다. 그리고 대학생들은 각자의 일정에 따라 평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평화축구가 지향하는 공립학교 내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